KDI,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유럽 지역세미나 성료

2023년 9월 1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2023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유럽 지역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KDI, KOTRA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아나 브르나비치(Ana Brnabic) 세르비아 총리, 라파엘 게보르기안(Rafayel Gevorgyan) 아르메니아 경제부 차관 등 KSP 협력국 고위 인사를 비롯한 세르비아·헝가리·불가리아·슬로바키아·알바니아·루마니아 등 유럽지역 협력국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하였다.

KSP는 유럽에서 2023년까지 16개국,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등을 대상으로 총 64개 사업을 수행했으며, 세미나를 통해 최근 유럽 지역의 기후·에너지 위기로 인한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유럽에서 높은 수요를 보여 온 혁신경제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등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미래 협력 저변을 넓히는데 역점을 두었다.
 

“지속가능 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혁신 전략 마련 필요”

손웅기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현안대책반장은 개회사를 통해 ”혁신은 글로벌 복합위기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한국 정부는 범국가적 차원의 혁신을 위해 디지털전환 전략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과 유럽 모두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도약을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혁신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한국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 9월 초 방한 결과를 공유하며 “한국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 국가”이며, “KSP는 세르비아의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의 공유를 실현하게 하는 강력한 협력수단”임을 밝혔다.
 

“혁신주도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기반 협력 전략”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본 세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가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하여 KSP 사업성과와 한국의 정책사례를 소개하고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혁신산업 개발 및 KSP·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 EIPP(Economic 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산업과 해당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국에 정책 및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중장기 경제협력사업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개설된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세션1. 공공부문 혁신을 위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서는 세르비아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헝가리 디지털조세행정시스템 관련 KSP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의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국세청 빅데이터 시스템 등 정책 이행 사례를 발표하였다.

「세션2. 민간 혁신을 통한 역동적 경제로의 도약」에서는 불가리아 디지털 혁신산업단지 구축, 슬로바키아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KSP 사업을 소개하고, 민간 부문 혁신역량을 이끌어 낸 한국의 산업단지디지털화 지원 정책과 디지털 전환 기업 사례를 공유하였다.

「세션3. 미래위기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방안 모색」에서는 바이오테크, 그린에너지 등 미래의 주력산업의 동향과 발전과제를 살펴보고, KSP 및 EIPP 등 지식 기반 협력 사업을 통한 한국-유럽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와 연계하여 주 세르비아 대한민국대사관과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주관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어 국내 기업과 유럽의 정부 및 민간 간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럽 지역 6개국 정부부처, 민간기업 관계자, 일반 대중 등 총 120여 명이 현장 참여하여 KSP 사업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글: 국제개발협력센터 정책자문2팀  강나연 팀장 044-550-4287, admin@admin.com